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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출생아 수 30만명선 붕괴될 듯…상반기 15만명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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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국내 출생아 수가 15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한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
    올해 상반기 국내 출생아 수가 15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한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
    올해 상반기 국내 출생아 수가 15만 명을 밑돌며 역대 최소 기록을 갱신했다.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 30만 명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분기 혼인 건수도 16.4% 급감해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아 수는 14만26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급감했다.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이다. 상반기 기준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을 밑돌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연초에 출산이 많은데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15만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연간 30만 명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7만4050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는 6만86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0.8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물론 2분기 기준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2분기 사망자 수는 7만26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3명(1.4%) 증가했다.

    혼인 건수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다. 6월 혼인 건수는 1만71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756건) 줄었다. 상반기 누계는 보면 10만92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다.

    특히 2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4% 급감한 5만100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는 물론 구청 등이 운영하는 혼인신고 가능일 수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하루 적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월 이혼 건수는 87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상반기 누계로는 6.8% 감소한 5만1326건으로 집계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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