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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보합권 등락…"코로나19 확산에 투자심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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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7%) 상승한 2368.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67.74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266명, 280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된 지난 14일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 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지난 23일 397명까지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수치상으로 보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하나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가량 지났지만, 전날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연일 당부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고려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게로 격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클 수밖에 없어 심리적인 부담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10시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를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세다. 개인들은 87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633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0억원, 비차익거래가 258억원 순매도로, 총 6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강세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85원(4.62%) 상승한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표류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결과의 방향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4500원(1.18%) 상승한 38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이날 수요 예측을 앞두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4.65포인트(0.56%) 상승한 840.9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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