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접촉 전북도민 3명 코로나19 확진…총 79명(종합)
전북도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A(50대 남성)씨는 A씨는 지난 16∼17일 서울시 송파구 197번 확진자와 서울에서 사업차 2차례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20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확진자와 만난 뒤 회사, 식당, 자택, 서울 모 병원 등을 오갔으며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A씨의 회사 동료 7명은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익산에 사는 B(50대)씨는 A씨의 접촉자로 파악돼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그는 군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가족 2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전주에 사는 C(30대)씨는 지난 15∼16일 광주 234번 확진자와 전주 자택과 운주계곡에서 접촉했으며 지난 23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GPS), 신용카드 사용 내용, 방문지 폐쇄회로TV(CCTV) 조사 등을 통해 확진자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