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김여정, 北조직지도부 장악…도발 시 군사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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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대남 전략 총괄 사실일 것"…국방위 답변
"北, 동해안서 SLBM 지속적으로 개발 중"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핵심 권력기관인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김 부부장이 실질적으로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김정은이 당정군에 대한 영도 유일 체제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다만 밑에 있는 사람들한테 역할이나 책임을 분산시켜서 (통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이 대미·대남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본인이 그렇게 표현했기 때문에 사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 김 부부장이 남북군사합의서를 파기하고 국지적 무력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윤 의원이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나"라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 있든지 대한민국의 안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은 김 부부장의 공식 직책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라고 했다가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한편 정 장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상황에 대해 "동해안 쪽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안다"며 "수중에 고정 발사체를 제작해 발사하는 것까지는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중사출실험까지 했는데 갑자기 지상사출실험을 하고 있다는 동향이 있다"는 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질의에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北, 동해안서 SLBM 지속적으로 개발 중"

정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김 부부장이 실질적으로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김정은이 당정군에 대한 영도 유일 체제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다만 밑에 있는 사람들한테 역할이나 책임을 분산시켜서 (통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이 대미·대남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본인이 그렇게 표현했기 때문에 사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윤 의원이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나"라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 있든지 대한민국의 안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은 김 부부장의 공식 직책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라고 했다가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한편 정 장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상황에 대해 "동해안 쪽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안다"며 "수중에 고정 발사체를 제작해 발사하는 것까지는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중사출실험까지 했는데 갑자기 지상사출실험을 하고 있다는 동향이 있다"는 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질의에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