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이 수집한 겸재 정선의 작품들 온라인 강의로 만난다
간송 전형필(1906~1962)이 수집한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온라인 강의가 마련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문화재청의 2020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성북구와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유튜브 간송미술문화재단 채널과 성북마을TV에서 온라인 강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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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콜렉션 아카데미-⑴겸재 정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보물 제1950호 '경교명승첩'을 비롯해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겸재 정선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오세현 경상대 교수가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간송 전형필의 삶과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원복 동국대 객원교수는 '간송이 사랑한 우리 그림 -겸재 정선을 중심으로-', 유봉학 한신대 명예교수는 '겸재 정선과 진경시대'를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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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관식 한성대 교수의 '겸재 정선과 진경산수화', 정재훈 경북대 교수의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과 한양진경',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간송 콜렉션의 보존' 강의가 이어진다.

애초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강의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강의로 대체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간송이 수집한 문화재의 의미를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