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성 작가와 여성 이슈를 담아낸 작품들을 문고판으로 선보이는 민음사 쏜살문고 '여성문학 컬렉션' 세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민음사는 지난해 11월 1차분, 12월 2차분에 이어 '여성문학 컬렉션' 3차분을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쏜살문고는 2016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민음사가 내놓은 문고판 시리즈로, 다양한 주제의 컬렉션을 시도해왔다.

'여성문학 컬렉션' 3차분에는 캐서린 맨스필드의 '뭔가 유치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박소현 옮김)을 비롯해 6종이 선을 보인다.

히구치 이치요의 작품이 3종이나 포함됐다.

'가는 구름', '꽃 속에 잠겨', '배반의 보랏빛'(이상 강정원 옮김)이다.

샬럿 퍼킨스 길먼의 '엄마 실격'(이은숙 옮김), 크리스타 빈슬로의 '제복의 소녀'(박광자 옮김)도 컬렉션에 들어갔다.

민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온 여성 문학책들을 디딤돌 삼아 여성 문학의 멋진 신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고판으로 읽는 여성…쏜살문고 여성컬렉션 세번째 시리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