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음력 칠석(7월 7일)인 25일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제8호 태풍 '바비' 경보를 내리면서 26∼27일 동·서해안과 자강도 여러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 강풍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로 예년보다 6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상된다.

개성, 남포, 평성, 사리원 등 주요 도시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흐리고 비, 29, 70
▲ 중강 : 흐리고 비, 28, 70
▲ 해주 : 구름 많음, 29, 20
▲ 개성 : 구름 많음, 32, 20
▲ 함흥 : 흐리고 비, 28, 70
▲ 청진 : 흐리고 비, 27, 7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