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매몰 작업이 마무리됐다.

충북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500곳 매몰작업 마무리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 농가는 500곳, 면적은 279.6㏊이다.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됐던 지난해(145곳, 88.9㏊)와 비교할 때 면적 기준으로는 3.1배 규모이다.

지역별 매몰 농가·면적을 보면 충주 345곳 193.2㏊, 제천 136곳 77㏊, 음성 16곳 8.5㏊, 진천 3곳 0.9㏊이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과수화상병 발생이 멈췄지만 2018년의 경우 10월 1일까지 이어졌다"며 "발생 여부를 꾸준히 예찰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나무가 마치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하게 말라 죽는다.

정부는 이 병을 국가검역병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