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여명 중 33% 차지, 일반시민 30여명…당 변화·개혁 부응
통합당 울산시당 당직자 공모에 20, 30대 몰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이 문호를 개방해 시당 상설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공개모집에 일반 시민이 참여가 많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합당 시당은 이번 공모에서는 50여 명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일반 시민이 30명 넘게 신청, 당외 인사와 신진 인사가 많은 점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당내 신청자 중에도 기존에 당직을 맡지 않았거나, 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10여 명이 포함돼 변화의 움직임을 실감케 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예술인, 변호사, 노무사, 건축사, 대학교수, 대학생, 전직 군인, 직장인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직업군 인사가 총망라해 있다.

연령별로는 특정 연령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연령층이 분포했다.

3분의 1이 20·30세대로 드러났다.

다른 당에서 몸담았던 중량감 있는 인사도 포함됐다.

이는 통합당의 변화와 개혁 시도에 울산 시민이 화답한 것으로 평가했다.

통합당 시당 관계자는 "주요 당직자 공개모집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다각적 검증을 거쳐 등용한 뒤, 이들이 통합당의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안 마련에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