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 검사 거부' 집회 참석자 1명 수사 의뢰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불응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최근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134명 중 13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집회 참석자 2명과 이들 가족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무증상으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8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단 검사를 거부한 1명을 수사의뢰했다.

시는 집회 참석 확진자가 다녀간 한 교회 신도 204명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