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환자 하루에 7명 증가…당국 "신규확진자 증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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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이상의 환자도 하루 만에 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환자 수가 (12명에서 18명으로) 6명 증가했는데, 앞서 중환자로 계시다가 사망하신 분까지 고려하면 전일 대비 7명이 신규 중환자"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신규 중환자 7명 중 4명은 확진 일자가 12일, 13일 등으로 대부분 확진 뒤 일주일 정도가 지난 사람들"이라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이후 중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데 약간의 시차가 있는데, 시차가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의 증가가 관찰되기 시작한 시점을 12일, 13일이라고 보면 (지금은) 신규 중환자의 증가가 시작하는 시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이번에 이런 패턴이 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환자는 산소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와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 환자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60대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수는 더 늘어나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739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307명으로 41.5%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환자 수가 (12명에서 18명으로) 6명 증가했는데, 앞서 중환자로 계시다가 사망하신 분까지 고려하면 전일 대비 7명이 신규 중환자"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신규 중환자 7명 중 4명은 확진 일자가 12일, 13일 등으로 대부분 확진 뒤 일주일 정도가 지난 사람들"이라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이후 중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데 약간의 시차가 있는데, 시차가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의 증가가 관찰되기 시작한 시점을 12일, 13일이라고 보면 (지금은) 신규 중환자의 증가가 시작하는 시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이번에 이런 패턴이 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환자는 산소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와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 환자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60대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수는 더 늘어나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739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307명으로 41.5%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