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첫 확진 하루만에 6명 추가 양성…카페서 함께 팥빙수(종합)
경기 연천군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 만인 21일 주민 6명(연천군 2∼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곡읍 주민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진단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17∼18일 전곡읍과 청산면에서 텃밭, 음식점, 카페, 마트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친구인 A씨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에서 팥빙수를 나눠 먹었다.

이에 보건 당국은 18일 오후 3시 이후부터 19일까지 이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A씨는 딸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 판정되자 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주민 6명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이들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