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충격이 다소 누그러든 것으로 평가된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31억달러로 7.0%(17억4000만달러) 줄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14일)는 지난해 8월(14.5일)보다 0.5일 적었다.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7%를 기록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무선통신기기(-29.3%), 석유제품(-39.0%), 승용차(-10.1%) 등의 수출품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컴퓨터 주변기기(99.4%)가 급증했고, 반도체(2.9%)는 소폭 증가했다.수출 상대국별로는 일본(-9.7%), 베트남(-6.4%), 유럽연합(-1.8%), 중국(-0.2%)의 경우 감소했다. 미국(6.2%)과 캐나다(25.4%)로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전기차 테슬라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를 앞질렀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날 대비 6.56% 오른 2001.83달러로 마감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총은 3725억달러로 월마트 시총(3708억달러)을 추월했다.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5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5배나 뛰면서 2000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거의 10배나 급등한 수준이다.테슬라는 주식을 5대1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투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식분할은 21일 기준으로 진행되며,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31일부터 시작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