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감염 확산' 광주·곡성·순천 확진자 1명씩 추가
광주·전남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며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북구에 사는 10대 초등학생 A양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47번째 확진자가 됐다.

A양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인 광주 226번의 딸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발생한 뒤 n차 감염자까지 합쳐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시는 현재까지 유흥업소 영업장 방문자와 접촉자 등 1천900여명을 검사했지만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보고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전남 곡성에서는 30대 확진자 A씨의 10대 미만 자녀 1명이 재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폭우로 집이 침수돼 자녀 2명과 함께 15∼16일 익산 동생 집에 다녀오는 과정에서 확진된 동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에서도 최근 서울에 다녀왔다가 증상을 보인 70대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