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전문지 60년 역사 다룬 '한국의 스포츠신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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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55) 스포츠경향 편집국장이 쓴 이 책은 1963년 창간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지인 '일간스포츠신문'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 스포츠 신문의 역사와 스포츠 전문지들이 국내 스포츠와 레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에 대해 연구했다.
또 1990년대 과열 경쟁으로 빚어진 선정성 논란과 2000년대 중반 무료 신문의 등장과 스포츠신문 쇠퇴의 연관성, 이로 인한 한국 언론계에 남긴 교훈 등을 서술했고 스포츠신문이 국내 언론계에서 차지한 정체성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문헌 연구와 스포츠 신문에 근무했던 관계자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 스포츠 전문지의 역사를 조명했다.
저자는 "국내에 스포츠 전문일간지가 탄생한 지도 57년이 지났다.
창간을 준비하던 시간을 고려하면 60여년에 이른다"며 "한국 스포츠신문의 족적은 우리 근대 체육사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체육사의 결정적인 장면마다 스포츠신문은 현장을 지켰고 벅찬 희열과 환희의 숨결을 독자에게 생생히 전달했으며 역사의 증인으로 함께 했다"고 국내 스포츠 전문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인 김경호 국장은 1989년 일간스포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아시아체육기자연맹 부회장 등을 지냈다.
233쪽에 1만4천원이며, 글누림 출판사에서 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