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2명·고령 1명…교회·집회 관련 확진 7명으로 늘어
경북서 확진 3명 추가…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종합)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환자 3명이 발생했다.

19일 경북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경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청도군에서 2명, 고령군에서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도 44세 여성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고, 67세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 63세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70여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북에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포항 2명, 청도 2명, 영덕 1명, 상주 1명, 고령 1명이다.

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1천420명이다.

대구에서는 나흘 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9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대구에선 지난 15일까지 43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6일 1명, 17일 3명, 18일 7명(해외 유입 1명 포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발표한 대구 신규 환자는 2명이지만, 대구시가 전날 오전 발표한 확진자로 시 통계에 이미 포함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에게 각각 21일, 25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