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북지원, 호우피해 남원서 20일 금융지원 상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전북 남원지역에서 20일 금융지원 상담을 한다.

주민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은 20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남원시 금지면 귀석사거리에서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보험금·보험료, 대출·보증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 특례보증, 채무조정 지원 및 자영업 대출 등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우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전화(☎063-250-5000) 또는 방문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지난 7∼9일 기록적 폭우와 섬진강 둑 붕괴로 3개 면(面)이 물에 잠긴 남원에서는 소·돼지·닭 등 45만여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고, 주택 600여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다.

농작물 1천101㏊도 물에 잠겼다.

여기에 주택 피해로 1천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액이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