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정순임 명창이 오는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선정 기념공연 '뿌리 깊은 나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단가 인생백년, 춘향가 중 사랑가, 창작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 흥보가 중 박타령 등 판소리 주요 대목과 남도민요를 들을 수 있다.

6세에 국악에 입문한 정 명창은 15세에 임춘앵여성국극단에 합류하고 25세에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6월 26일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선정됐다.

정 명창은 우리나라 국악 명가 후손으로 외증조부는 장석중 거문고 명인, 외조부는 장판개 판소리 국창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 한가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