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파워10 서버 내년 말 출시…삼성전자와 시너지 효과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IBM은 1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워 10 프로세서가 2021년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IBM에 따르면 파워 10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모델로, IBM 최초로 7㎚(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전 모델인 '파워 9'와 비교하면 프로세서 에너지 효율성과 시스템 용량 등에서 3배 이상 향상됐다.
IBM은 파워 10의 특징과 장점은 효율성을 높이면서 비용을 줄이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에서는 현재 암호화 표준은 물론 동형암호(암호화된 데이터를 연산하거나 분석할 때 복호화하지 않아도 되는 암호 기술) 등 미래 예상되는 암호화 표준까지 지원한다.
IBM 파워 10 프로세서가 장착된 서버는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IBM 파워 1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의 최첨단 기술인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IBM 측은 "삼성전자가 파워 10 생산을 맡게 됨에 따라 업계 선도적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기술과 IBM의 CPU 설계 역량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IBM 한상욱 전무는 "IBM과 삼성전자는 IBM 오픈파워 파운데이션 연구 동맹, 양자컴퓨팅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