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갈매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구리시 22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리·의정부서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 확진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6일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으며 주거지와 방문 장소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 민락동에 거주하는 주민 B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1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B씨의 동거가족 3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으며 진행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B씨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