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해운대 구남로서 1m 거리 두기 마술공연
11월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전행사인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내 최강 버스킹 공연팀 9개 팀이 참여해 저글링쇼, 사이언스 마술쇼, 불쇼 등 화려하고 신기한 마술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구역별(버스킹 존 4곳, 무대 1곳) 1시간 간격으로 펼쳐졌다.

공연 관람 구역에 입장한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측정, 문진표를 작성했다.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둔 의자에 착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광복절 연휴 해운대 구남로서 1m 거리 두기 마술공연
광복절 연휴를 맞아 구남로 광장에는 전국에서 온 피서객과 나들이객이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공연은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이어졌지만, 공연 관람 구역에서 벗어난 곳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을 경우 주최 측이 공연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강열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문화예술계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야외공연은 마술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정부 방역 대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은 16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