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등극…이낙연에 2%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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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20대 대통령에 도전하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 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줄곧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이어온 이 의원은 17%를 기록해 이 지사보다 2%포인트 밑도는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의원 2% 순이었다.
내후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야당 후보 선호도가 더 높았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말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39%에 그쳤다. '잘못하고 있다' 답한 비중은 53%로, 부정평가가 14%포인트 앞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 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줄곧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이어온 이 의원은 17%를 기록해 이 지사보다 2%포인트 밑도는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의원 2% 순이었다.
내후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야당 후보 선호도가 더 높았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말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39%에 그쳤다. '잘못하고 있다' 답한 비중은 53%로, 부정평가가 14%포인트 앞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