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수해 피해 전지역 특별재난지역 수준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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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협의회는 13일 17개 시도지사 공동건의서를 통해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데 호우피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보다 광범위하고 현실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모든 지자체가 수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집행해 재원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지만 현재 특별재난지역은 7개 시·군에 그치고 있고, 같은 피해에도 행정구역이 달라 특별재난지역에 제외되는 형평성 문제도 있음을 지적했다.
협의회는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을 확대 지정해 적시에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피해지역 전체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금액과 범위를 현실에 적합하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