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100일을 앞두고 당명 개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해줘! 이름'으로 명명된 공모전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작은 통합당 홈페이지(http://www.unitedfutureparty.kr/intro.jsp)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통합당은 새 당명의 조건으로 ▲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 ▲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유가 있는 이름 ▲ 오래오래 불러도 처음 그 느낌 같은 이름 ▲ 약칭이 밉지 않고 예쁜 이름 등을 꼽았다.

대상에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 50만원, 우수상 3명에 30만원을 지급한다.

복수 응모도 가능하다.

통합당은 공모작 중에서 서너개의 안을 추린 뒤 오는 24일 비대위 보고 후 1차로 언론에 공개한다.

이후 원내·외 구성원들의 의견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 오는 31일까지 당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100년 갈 이름 찾아요"…통합당, 새 당명 오늘부터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