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 담양에 성금·구호 물품 답지
지난 7∼8일 이틀간 600㎜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쑥대밭이 된 전남 담양군에 성금과 구호 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쌍교숯불갈비 김창회·송선희 씨 부부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업체인 디자인 프로방스(전무 이철용)가 2천만원, 우리종합기술(대표 윤지현)이 500만원, 하이임협동조합이 200만원, 담양 69대동회(회장 송윤근)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무정면 박홍순 씨가 30만원, 광주에서 '달려라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박흥순 씨 아들 박상하 원장이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전남 자원봉사센터는 이불, 화장지 등 생필품(176만 원 상당),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생수(650만 원 상당)를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최형식 군수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큰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민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