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뒤쪽으로 노영민 당시 주중대사(현 청와대 비서실장)가 보인다. / 사진=한경DB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뒤쪽으로 노영민 당시 주중대사(현 청와대 비서실장)가 보인다. / 사진=한경DB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사진)이 다음주 방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정부는 양제츠 정치국원의 방한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올해 안에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관련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된 만큼 한국이 미국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견제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