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오늘 진료를"…서울 의원급 19% 내일 휴진 신고
서울시는 14일 의료계 집단 휴진을 앞두고 시내 의원급 의료기관 5곳 중 1곳이 휴진 신고를 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기준 시내 의원급 의료기관 8천749곳 가운데 약 19%인 1천659곳이 14일 휴진을 신고했다.

시는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를 유지하도록 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84곳에는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진료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립병원은 외래 진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시는 "평소 만성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은 오늘 미리 진료 및 처방 약을 받아 대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