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심도 비상탈출구 갈등 국민권익위서 '고충심사'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비상탈출구와 관련한 주민 갈등 해결에 국민권익위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미래통합당 김희곤 의원(동래구)에 따르면 최근 국무조정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심도 공사와 관련한 고충심사를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은 고충심사 조사 내용을 보고받아 갈등관리 과제 선정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갈등 과제로 선정되면 총리실이 직접 협의나 조정 등에 나선다.

김 의원은 "사실상 총리실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사 지점 인근 아파트 주민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동의 없이 진행된 비상탈출구 설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