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길 헤치고 인명 구한 시민 2명에 '119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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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수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 2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시민인 이제권(43) 씨는 올해 6월 14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당시 현장은 사고 직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붇고 유속도 빠른 상태였지만 이 씨는 소방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구조를 감행해 결국 인명을 구했다.
서울에 사는 이경한(41) 씨는 같은 달 24일 서울 한남대교 북쪽 한강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사람을 발견하고 직접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은 의식은 있었지만 물을 많이 마셔 계속 구토를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소방청은 이들을 12, 13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로 정하고 이날 서울과 부산의 소방재난본부에서 각각 '119의인 기념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소방안전 분야에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한 국민을 선정해 자체 표창인 '119의인 기념장'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명이 수상했다.
/연합뉴스
부산 시민인 이제권(43) 씨는 올해 6월 14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당시 현장은 사고 직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붇고 유속도 빠른 상태였지만 이 씨는 소방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구조를 감행해 결국 인명을 구했다.
서울에 사는 이경한(41) 씨는 같은 달 24일 서울 한남대교 북쪽 한강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사람을 발견하고 직접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은 의식은 있었지만 물을 많이 마셔 계속 구토를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소방청은 이들을 12, 13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로 정하고 이날 서울과 부산의 소방재난본부에서 각각 '119의인 기념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소방안전 분야에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한 국민을 선정해 자체 표창인 '119의인 기념장'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명이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