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부산 시민사회단체 시국회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반대하는 부산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시국 회의를 열었다.
6.15부산본부, 부산시민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57개 단체는 1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남북합의이행 결단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시국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남북관계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은 민족 자주의 입장에서 남북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에게 그런 입장에서 결단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이런 요구에 화답 대신 미국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입장을 우선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관계 파국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높일 것이며, 코로나19와 물난리로 힘겨운 시기에 인원이 오가고 거액의 재정을 투입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부산진구 서면역 지하상가에서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후반기 연합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6.15부산본부, 부산시민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57개 단체는 1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남북합의이행 결단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시국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남북관계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은 민족 자주의 입장에서 남북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에게 그런 입장에서 결단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이런 요구에 화답 대신 미국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입장을 우선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관계 파국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높일 것이며, 코로나19와 물난리로 힘겨운 시기에 인원이 오가고 거액의 재정을 투입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부산진구 서면역 지하상가에서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후반기 연합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