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히터 최지만, 좌타자로 볼넷-우타자로 적시타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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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상대 팀 선발 우완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경기 초반 좌타자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첫 타석이었던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최지만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1-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다시 출루했다.
3-4로 뒤진 5회 무사 1루 기회에선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공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타자로 변신해 안타를 친 건 4-4로 맞선 6회말 공격 때였다.
최지만은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바뀐 좌완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우타자로 나섰다.
그리고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살짝 밀어쳐 우익 선상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7-5로 앞선 8회엔 상대 팀 우완 투수 필립 발데스를 상대로 좌타자로 나섰는데,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타율은 타율 0.211에서 0.220(41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8-7로 승리해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