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10만평 뒤덮은 쓰레기…"물때 따라 이리저리" 수거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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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3척 동원 이틀간 160여t 수거…수문개방으로 더 유입
영산강 상류 집중호우에 따른 수문개방으로 목포 앞바다로 쓰레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때에 따라 쓰레기가 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밀려오기를 반복하면서 쓰레기는 목포항 10만여평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이 영산강 수위조절을 위해 하구둑 수문을 개방한 7일부터 육지 생활 쓰레기 유입이 시작했다.
사업단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8번째 하굿둑 수문 13개를 개방, 초당 최대 1만2천t의 물을 목포항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물과 함께 영산강 생활 쓰레기가 목포항으로 유입되면서 하굿둑 바로 아래인 평화광장 앞 방파제와 바다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남항과 목포를 기점으로 신안과 진도 등지를 오가는 목포 내항과 국제여객선터미널에도 쓰레기가 덩어리진 채로 둥둥 떠다니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쓰레기가 10만여평의 바다에 퍼져 물때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녀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선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선 부두 위주로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청항선 등 선박 4척을 동원, 목포시 등과 함께 9일부터 이틀간 16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도 해경 등의 지원을 받아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영산강 하류까지 밀려온 쓰레기를 영산강사업단과 무안군 등이 제때 수거하지 않아 계속 바다로 흘러들고 있어 목포항 쓰레기 수거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은 해당 지자체에 목포항 쓰레기 유입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물때에 따라 쓰레기가 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밀려오기를 반복하면서 쓰레기는 목포항 10만여평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이 영산강 수위조절을 위해 하구둑 수문을 개방한 7일부터 육지 생활 쓰레기 유입이 시작했다.
사업단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8번째 하굿둑 수문 13개를 개방, 초당 최대 1만2천t의 물을 목포항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물과 함께 영산강 생활 쓰레기가 목포항으로 유입되면서 하굿둑 바로 아래인 평화광장 앞 방파제와 바다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남항과 목포를 기점으로 신안과 진도 등지를 오가는 목포 내항과 국제여객선터미널에도 쓰레기가 덩어리진 채로 둥둥 떠다니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쓰레기가 10만여평의 바다에 퍼져 물때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녀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선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선 부두 위주로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청항선 등 선박 4척을 동원, 목포시 등과 함께 9일부터 이틀간 16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도 해경 등의 지원을 받아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영산강 하류까지 밀려온 쓰레기를 영산강사업단과 무안군 등이 제때 수거하지 않아 계속 바다로 흘러들고 있어 목포항 쓰레기 수거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은 해당 지자체에 목포항 쓰레기 유입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