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4피홈런' 범가너, 부상자 명단…허리 통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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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한 범가너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은 "부상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며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비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만 뛴 범가너는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애리조나와 5년간 8천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 9.35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선 2이닝 동안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6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해당 경기에서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0㎞대 초반에 그치는 등 구속 저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