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 많은 비…중남부 최고 150㎜ 이상
11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남부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양지 129㎜, 철원 동송 116㎜, 화천 광덕산 99㎜, 삼척 원덕 83.5㎜, 횡성 안흥 71.5㎜, 원주 부론 70㎜, 춘천 60.7㎜ 등이다.

이날 밤까지 중남부에는 50∼100㎜ 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북부에는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정체전선은 내일(12일) 북상했다가 모레(13일)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비가 오다가 영서는 밤에 비가 그치겠고, 모레는 낮에 영서 북부에 비가 시작돼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6∼31도, 산지 25∼27도, 동해안 30∼33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남부 많은 비…중남부 최고 150㎜ 이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