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기 양주시에서 양주역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양주시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5시께 일부 지역에 시간당 9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양주역과 인근 도로, 장거리 사거리 일대 등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호우 관련 건물이나 도로 침수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퇴근 시간이 임박해 도로와 역이 물에 잠기며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오후 6시 40분 "양주시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범람 우려가 있으니 위험지역에서 대피해 달라"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