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약한 비 시작, 태풍 주의보 발령…오후 4시 근접
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부산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오전 9시에는 부산 앞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부산은 구름 낀 가운데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대표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3.2㎜ 비가 내렸고, 가덕도 7㎜, 부산진구 4.5㎜, 영도 3.5㎜, 남구 3㎜, 사하 2.5㎜의 비가 내렸다.

바람은 현재 4∼7㎧로 강하지 않은 상태다.

태풍은 11시 20분 기준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1km 해상에서 시속 40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통영을 지나, 오후 4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의 중심기압은 998h㎩로 강풍반경은 240㎞다.

부산의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