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직원 16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삼성메디슨 직원으로 광주시 태전동에 사는 36세 남성(성남시 193번 환자)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53세 남성 직원도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확진된 2명은 모두 삼성메디슨 판교 본사가 있는 알파리움타워 2동 9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원 음성이 나오면서 삼성메디슨 직원들은 이날부터 정상 출근하게 됐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에서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교회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감염도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62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17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1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6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나왔다.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24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교인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반석교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첫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 등으로 20~4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경북에서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10일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1명 늘어나 총 1411명이다.추가 확진자는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 7일 귀국한 36세 남성(경주 거주)이다. 함께 온 부인과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부모에 대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대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이 누적 확진자 수 6945명을 유지했다. 대구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38일째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