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범람에 또 운영 중단…포항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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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만들고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잦은 침수로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8일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형산강이 범람하면서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9일과 10일 물놀이장 문을 열지 않고 청소와 정리 등을 거쳐 새로운 물을 채운 뒤 11일께 다시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24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형산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둔치에 조성된 이 물놀이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시와 공단은 이달 3일 개장을 앞두고 급하게 청소를 마쳤으나 시험 가동을 하던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이물질이 풀장에 유입돼 다시 수질 개선과 청소를 위해 개장을 7일로 미뤘다.
이 같은 침수에 따른 운영 어려움은 조성 때부터 예상됐다.
물놀이장이 들어선 형산강 둔치는 태풍이나 장마 때 집중호우가 내리면 자주 침수돼 산책로나 운동시설이 파손되곤 한다.
형산강 둔치가 잠기는 일은 1년에 며칠씩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운영 도중에 큰비가 내리면 문을 닫고 정비해야 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또 상류에서 나무나 쓰레기가 내려오다가 충돌하면 시설물이 부서질 수도 있다.
집중 운영 기간인 여름이 아니더라도 큰비가 내리면 계속 정비해야 한다.
그런데도 시는 침수가 발생하더라도 금방 청소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침수는 발생할 수 있는데 하루면 물을 빼고 청소할 수 있다"며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9일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8일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형산강이 범람하면서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9일과 10일 물놀이장 문을 열지 않고 청소와 정리 등을 거쳐 새로운 물을 채운 뒤 11일께 다시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24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형산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둔치에 조성된 이 물놀이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시와 공단은 이달 3일 개장을 앞두고 급하게 청소를 마쳤으나 시험 가동을 하던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이물질이 풀장에 유입돼 다시 수질 개선과 청소를 위해 개장을 7일로 미뤘다.
이 같은 침수에 따른 운영 어려움은 조성 때부터 예상됐다.
물놀이장이 들어선 형산강 둔치는 태풍이나 장마 때 집중호우가 내리면 자주 침수돼 산책로나 운동시설이 파손되곤 한다.
형산강 둔치가 잠기는 일은 1년에 며칠씩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운영 도중에 큰비가 내리면 문을 닫고 정비해야 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또 상류에서 나무나 쓰레기가 내려오다가 충돌하면 시설물이 부서질 수도 있다.
집중 운영 기간인 여름이 아니더라도 큰비가 내리면 계속 정비해야 한다.
그런데도 시는 침수가 발생하더라도 금방 청소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침수는 발생할 수 있는데 하루면 물을 빼고 청소할 수 있다"며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