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속 천안에 시간당 26㎜ 비…11일까지 최대 500㎜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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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초당 3천t 방류에 금강 수위 상승…하류 저지대 침수 대비
최고단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중 9일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까지 많으면 500㎜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1시간 동안 천안 성거에 26.5㎜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 논산에도 19.0㎜가 떨어졌다.
7일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내린 비는 서천 177.0㎜, 논산 연무 168.5㎜, 부여 양화 141.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10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청댐이 전날 오후 7시부터 초당 3천t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지역 저지대는 침수에 주의해야 한다.
대청댐이 초당 3천t을 방류하기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오전 5시 20분 현재 금강 수계 주요 지점 수위는 공주 금강교 6.20m, 부여 백제교 5.17m, 논산 황산대교 5.33m를 기록하며 상승 중이다.
공주시와 부여군 등은 강변이나 저지대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전북 진안 용담댐이 초당 3천t을 방류하면서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 등 일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도 발령돼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민들은 긴급 재난문자나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고단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중 9일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까지 많으면 500㎜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1시간 동안 천안 성거에 26.5㎜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 논산에도 19.0㎜가 떨어졌다.
7일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내린 비는 서천 177.0㎜, 논산 연무 168.5㎜, 부여 양화 141.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10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청댐이 전날 오후 7시부터 초당 3천t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지역 저지대는 침수에 주의해야 한다.
대청댐이 초당 3천t을 방류하기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오전 5시 20분 현재 금강 수계 주요 지점 수위는 공주 금강교 6.20m, 부여 백제교 5.17m, 논산 황산대교 5.33m를 기록하며 상승 중이다.
공주시와 부여군 등은 강변이나 저지대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전북 진안 용담댐이 초당 3천t을 방류하면서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 등 일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도 발령돼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민들은 긴급 재난문자나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