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범람, 광주 광산구 임곡동서 이재민 250명 발생
폭우로 인한 황룡강 수위 상승으로 광주 광산구 임곡동서 이재민 수백명이 발생했다.

8일 광산구에 따르면 임곡동 11개 마을에서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났다.

7개 마을에서는 주민 150여 명이 경로당으로 급하게 몸을 피했다.

4개 마을의 주민 100여 명은 길이 끊겨서 고립된 상태다.

이들 마을은 황룡강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봤다.

인접한 4개 마을에서는 산사태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쏟아진 토사와 수목을 정리하는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