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신속하게 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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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아니다. 그건 정반대였다"고 말한 뒤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는 지난 행정부에서는 결코 수립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다시 거론하며 "그들 모두는 우리와 매우 빨리 협상을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재선시 북한과의 협상을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공식화한 것으로, 대북 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대선 전 북한의 도발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상황관리 차원도 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대선 전에는 북한과의 협상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만약 11월 대선이 없다면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 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란, 중국과 함께 북한을 거론, "북한을 포함해 합의를 희망하며 모두가 첫날, 24시간 내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과 잘하고 있다"고 언급, 현재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지만 북한 문제 해법에 관해 기존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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