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2천명 '투자금 돌려막기' 넥펀 대주주 구속송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방배경찰서는 투자금 돌려막기로 수천 명에게 피해를 준 혐의(사기 등)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넥펀의 대주주인 넥스리치홀딩스 대표 이모(46)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데 쓰는 자금 '돌려막기'를 하고 중고차 업체들에 '신용대출'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이를 숨긴 혐의 등을 받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자체 공시에 따르면 넥펀이 상환해야 하는 대출 잔액은 251억여원이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소송인단을 꾸려 집단 대응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이씨는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데 쓰는 자금 '돌려막기'를 하고 중고차 업체들에 '신용대출'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이를 숨긴 혐의 등을 받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자체 공시에 따르면 넥펀이 상환해야 하는 대출 잔액은 251억여원이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소송인단을 꾸려 집단 대응을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