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상승…동부간선·강변북로 등 곳곳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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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으며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밖에 노들로 한강대교∼여의하류IC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사천교 지하차도도 이날 오전부터 양방향 통제됐다.
강동대로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둔촌사거리와 우면교 영동1교∼양재천교 하부도 현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도 "빙빙 돌아서 우회도로로 왔다", "출근길이 너무 험난하다", "도로 통제 때문에 난리다" 등 출근길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에서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 통제가 이어질 수 있으니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4시께에는 서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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