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농기계 임대료 면제 기간을 애초 7월 말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3월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나주시, 농기계 임대료 면제 기간 연말까지 연장
농업인은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7곳)에 보유 중인 118종, 1천286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4천850농가에서 2억6천800여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또 출입국 통제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방학 개학 연기, 휴교 등으로 농산물 유통·소비 부진에 처한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