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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 9시 현재까지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와 낙하물 피해는 4천412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471억원이다.
올해 약 한 달간 피해액이 작년 7∼10월 장마와 태풍(다나스, 링링, 타파, 미탁)에 따른 전체 추정 손해액 343억원을 훌쩍 넘겼다.
아직 중부지방의 장마가 일주일가량 남았고, 태풍 시즌까지 생각한다면 올해 차량 풍수해가 계속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작년 4개월보다 큰 차량 피해가 난 것은 장마전선이 장기간 한반도 남쪽에 머무르며 곳곳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은 탓이다.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곳곳이 국지성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고, 한 주 전에는 부산 일대에 '물폭탄'이 쏟아져 건물 내부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마저 대거 침수 피해를 봤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옮길 여유도 없이 물이 불어나는 형태가 반복돼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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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웅덩이 통과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해 물에 젖은 브레이크라이닝을 말려 브레이크 성능이 100%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 곳을 통과해야 한다면 미리 1·2단 기어로 변환한 후 단번에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다.
차가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를 조작하지 말고 곧바로 견인시켜야 한다.
엔진에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 기기에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면서 심한 손상이 생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