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임하댐 추가 취수계획 백지화하라"
경북 안동시와 시의회는 6일 "임하댐에서 추가 취수계획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와 의회는 시청에서 한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에서 "정부가 또다시 대구시민 식수원이란 굴레를 씌워 안동 미래를 빼앗으려 한다"며 임하댐 취수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또 "환경부는 지난 15년 동안 표류한 대구취수원 이전을 취수 다변화란 말장난으로 포장해 결국 임하댐 물을 끌어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하댐 취수는 반세기 동안 지속한 안동 물 식민지화 연장선이다"며 "이에 따른 통합 물관리 계획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