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1천200여명 서울 곳곳 깜짝 공연…'문화로 마음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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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예술가 1천200여명이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식물원, 가든파이브, 뚝섬한강공원 등 20여개 야외공간에서 게릴라식 소규모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예술인 977개 팀 등이 나선다.
자세한 장소와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사연을 접수해 찾아가는 공연도 펼친다.
서울문화포털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8일 서남병원, 28일 공립특수학교 나래학교에서 찾아가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소외계층 3천명을 초청해 1천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온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22일 운영을 재개한 서울시립 박물관·미술관들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14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금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뮤지엄 나이트' 행사도 기획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5일 '토요음악회'를 열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한성백제박물관은 금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는 '금요시네마'를 운영한다.
시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 미술인의 작품을 구입해 전시한다.
지난달 공모로 총 5천900여건을 접수했으며 내달 중 최종 선정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우울감을 겪고 문화예술계 창작은 침체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위로받도록 하고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