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한일시멘트 부지에 민간임대 1천89가구 입주
서울 구로구는 개봉동 222번지 옛 한일시멘트 공장 부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4만1천520㎡ 규모 부지에 들어선 지하 2층, 지상 13∼35층 아파트 8개 동에 1천89가구가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 주변에는 2천874㎡ 규모 공원과 연면적 4천871㎡, 지하 2층, 지상 6층짜리 업무시설도 생겼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공장은 1969년 설립됐다.

이후 주변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공장 이전 요구가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2월 이 부지를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했다.

2017년 공장이 철거되고 주택 건설 사업이 개시돼 3년여 만에 준공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시멘트공장 이전과 양질의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모두 완료돼 개봉동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한일시멘트 부지에 민간임대 1천89가구 입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