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 6천명 초과…마닐라 등 다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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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명을 초과,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에 6천35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1만2천5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나온 일일 최다 기록인 5천32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3천193명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11만5천56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사망자도 11명 추가돼 2천115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보건 당국은 이날부터 마닐라와 라구나주(州)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역 수위를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에서 준봉쇄령(MECQ)으로 격상해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경제 회생을 이유로 지난 6월 1일 마닐라 등 위험지역의 방역 수위를 GCQ로 완화한 지 2개월여 만이다.
MECQ 하에서는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대다수 서비스업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일반 주민의 경우 생필품 구매와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
생필품과 의료용품 생산 및 가공을 제외한 일반 제조업도 근로자의 절반까지만 출근시키도록 제한한다.
/연합뉴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에 6천35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1만2천5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나온 일일 최다 기록인 5천32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3천193명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11만5천56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사망자도 11명 추가돼 2천115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보건 당국은 이날부터 마닐라와 라구나주(州)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역 수위를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에서 준봉쇄령(MECQ)으로 격상해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경제 회생을 이유로 지난 6월 1일 마닐라 등 위험지역의 방역 수위를 GCQ로 완화한 지 2개월여 만이다.
MECQ 하에서는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대다수 서비스업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일반 주민의 경우 생필품 구매와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
생필품과 의료용품 생산 및 가공을 제외한 일반 제조업도 근로자의 절반까지만 출근시키도록 제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