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인데 시속 70㎞ 이하?…30㎞ 이상 부산 37곳 하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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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린이 보호 우선해 제한속도 하향 적극 검토"
부산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중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30㎞ 이상인 구간의 속도 하향이 추진된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스쿨존은 모두 907곳이다.
이중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시속 30㎞ 이하인 곳은 870곳이다.
시속 40㎞ 이하는 1곳, 시속 50㎞ 이하는 34곳, 시속 60㎞ 이하 1곳, 시속 70㎞ 이하 1곳 등이다.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60∼70㎞인 곳은 사실상 스쿨존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경찰은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자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시속 30㎞ 이상인 구간 속도제한을 하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열린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는 연제구 남문초등학교 앞 차량 운행속도를 기존 시속 50㎞ 이하에서 시속 30㎞ 이하로 낮추는 결정이 만장일치로 나왔다.
스쿨존 차량 운행속도 제한은 도로교통법 제12조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있어서 "자동차 등과 노면전차의 통행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는 데 근거를 둔다.
해당 구간 도로의 특성, 운전자 불편, 주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쿨존 차량 운행 속도 제한 기준을 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이라고 해서 모든 구간의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할 수는 없다"면서도 "어린이 보호를 우선해 스쿨존 속도 하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스쿨존은 모두 907곳이다.
이중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시속 30㎞ 이하인 곳은 870곳이다.
시속 40㎞ 이하는 1곳, 시속 50㎞ 이하는 34곳, 시속 60㎞ 이하 1곳, 시속 70㎞ 이하 1곳 등이다.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60∼70㎞인 곳은 사실상 스쿨존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경찰은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자 차량 운행속도 제한이 시속 30㎞ 이상인 구간 속도제한을 하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열린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는 연제구 남문초등학교 앞 차량 운행속도를 기존 시속 50㎞ 이하에서 시속 30㎞ 이하로 낮추는 결정이 만장일치로 나왔다.
스쿨존 차량 운행속도 제한은 도로교통법 제12조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있어서 "자동차 등과 노면전차의 통행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는 데 근거를 둔다.
해당 구간 도로의 특성, 운전자 불편, 주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쿨존 차량 운행 속도 제한 기준을 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이라고 해서 모든 구간의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할 수는 없다"면서도 "어린이 보호를 우선해 스쿨존 속도 하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